인천일수 추천을 해드리고 싶어서 준비했어요
아~ 버스는 놓쳐서 열…심히
뛰어가지고 간신히 잡…을까
p1gZOEXLyZMYuv89JMcmY0n08tj83kbbV0s1RAbELuKjjvc0IbVt0IcyOp>했는데 역시 지나간 버스는
잡아볼 수 없군요.
eeZSN8uD4CHsIvXbnqERMRtzcPrlMX3mlj6kvc6lyshxAtN8cqyIJY>헉헉…거리며 정류장 앞에 서서
정말 한동안… 멍하게 바라봤어요.
Nvjz8QI0gJeGjyxpLtdcet6ztBtJgjudNUtzMn8Uq2AnfmoKpAnY>얼~마나 허무하던지~
넘 매정하게 지나가는 기사 아저씨와
5udzuG6h9T7YB3OF8diuIwlsSTGXjdf6VwRjPAcgCxqiDPetZErhEohJ>버…스의 뒷모습을 생각했어요.
아~! 역…시 일찍 나와야겠구나.
ugb9i8fyACOloz7BBrVFDpCyX8ew71rPHafdAhezKtCMPHuPtgD>
좋은 맘으로 인천일수 꽃과 마음을 전달해주러 가요.
즐거운 기분으로 꽃배달을 다녀왔습니다.
0IV9eOTeAeNf4Tm0iQNODbyvCEVa8Y54Vb231Qng5OfjsqIvcnDVWPpZU>부탁을 하더군요.
차마 거절할 수 없는 사람의 소원이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
6a33fmiTKdbs8SnrSz5OCW5j7VUkhGwdjRTMmCs3BZgpUuourp60dFh>한가득 예쁜 꽃을 들고서 다녀왔죠.
eT5KR7vDq7Jr9aEQGBNmzPONqj22J5AdussSGhmDoc9Wk7vRkqub24v>
때깔 고운 장미 빼면 이름을 알수 없는 꽃이었다지만
다들 오밀조밀 모여가지고 미소짓는 듯이 보였답니다.
svJiZK8WQ1msxlRcLil07cNYD48wiOZ4BfizhLBr6Y9MFw3dkbjY>그저 스스로의 느낌이 좋아서지만 말입니다.
어쨌든 다른 사람에게 예쁜 꽃을 건내 주는 일,
GSPhufeMMyBcrqSCc5Ag33jdBTQAeLGpA05MTSxpgfuj7uXFla>인생에서 처음 하는 일이지만 너무 두근거리고
기분이 괜찮은 인천일수 라고 생각됩니다.
gi1KMtwgaOerArWb1vFtKHU9YJ9gQ6KZECkGJpsdgvWaCxt1kTg>
단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꽃을 선물해 드린 기억이 없네요.
하하. 얼마나 씁쓸하던지...
DEn8HPSLCmMYu37kZH57Z03XDL2R3psQf2W8KuuUAUS3dknT4LnnUS>약간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말이죠.
부모님에게도 그 흔하디 흔한 카네이션 한번도 선물해 드린적이 없다는 기억이
NLP56XBSW3522h9apXk6FiA3chjWrCF6NxJx5zx79B59irvw5v>갑자기 드는데 얼마나 불효자 같았는지…
그리하여 어머님께 드릴 생뚱맞은 카네이션도
QtW8pKVcYxolUy9pEXMezjn6EmAVuwwa5EzM0ydmjWYJUalKiCqYtQIqGZ4>꽃배달 때문에 한아름 구매해 왔죠.
JArmBOpP9wyP3j5cKdmnB0wsGXrp6IGb4bcipwIGvVLwNaeJVp>
남에게 예쁜 꽃을 배달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신 분들은
괜히 하루가 떨리고 하루가 좋을 것 같다라는
0pWVcHWxYVf2qoAep2hURndombIVqQejvBVG0ECC81HSRZTpNe0v9>그저 나만의 정의를 내렸죠.
' 꽃 배달 왔네요~ ' 라는 말 한마디.
CNMstA8BGI05GoS3nl0eVZfKXNHdHMZsjF9I3IVBD6u8bVSoWT0O5fUm>받으려고하는 인간의 표정을 바라보면서
다시 한차례 더 만족감과 신남을 느끼게 되는 일이라는 진리는
BVf3f34sIVBpK9eQyaYohtB4cGxVLxEvWb2xzIiDzQSAR9LUV8GE57KS>변하지 않을 것만 같다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죠.
lbYFigURPTtHrbq2VzQaBmd4dANqAzYRjdOrJ7Qt8sCqcNogaLkI3>
나 역시, 가득 함박 미소를 지어가며 다가오시는
예쁜 꽃을 받는 분의 웃음을 하루 내내 생각하게 된답니다.
hNN9tXigcSkxcQWqPyPPXsLPsoVsaTbmvApaTbbMkWZAXLCVMnYcKp>이 시간은 그 웃음 덕분에 즐겁게 지낼 수 있었죠.
내가 더 인천일수 감사하게 된 날…
zC7QFBzGJ08Cbk5WxXCoATL1hmAfw49bF50YWLWKvQPJZIkuRQ>언제 또다시 내가 누군가의 부탁으로 예쁜 꽃을 배달해 보겠습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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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 또다시 부탁을 한다면
그땐 두말하지 않고, 당장에 달려가겠습니다.
x56M2qZ8tJGsbyBtkM9PdPU0E6g2soJeWVIGVqUXkwhz7gqgaF>이러다가 저 꽃배달 서비스로 체인지하는게 아닌지 몰라요?
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날이랍니다.
GahmhkGH6JhPE9mVGp5X42moqsf2hQAbmlDDzskgOiXNDgczVK>진짜 확!! 바꿔 버릴까요? 허허.
인천일수 덕분에 엄마의 웃음도 지켜보고
0esIOy26zEOjpJFnc6igXFZIVeYkJPqgXqJ64dyP6wubA8sE7393xoM>이름도 알 수 없는 분의 웃음도 바라보고
그리고 미소를 짓고 있는 내 모습도 보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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